웨스트체스터 연합교회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 1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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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설교
  2014년 1월 5일            하나님께 맡기고 최선을 다하는 삶
  설교 :     이태준 목사
  본문 :     고린도전서   3 : 6 - 11
2014년 첫 번째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교우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안수를 받고, 취임하는 장로님, 집사님 그리고 권사님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임직식의 헌법 질문 가운데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당신은 교회의 평화와 연합과 순결을 더욱 촉진시키기로 약속하겠습니까?” 평화와 연합과 순결! 교회는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을 믿기에 평화가 있어야 되고, 연합되어야 하고 그리고 순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우들은 공동체가 평화와 연합과 순결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제직들이 임직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회들이 불화가운데 힘들어합니다. 그리고 파벌이 있고 미워하고 질투하는 모습들도 보여줍니다. 그러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 평화와 연합과 순결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고린도교회에서도 파벌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신앙의 전통성에 뿌리를 둔 베드로를 중심에 둔 베드로파, 양육자였던 아볼로를 중심에 둔 아볼로파, 복음만을 강조하는 바울을 중심에 둔 바울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비판하는 그리스도파들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서로 미워하고, 비판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훼손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이를 안타까이 여기면서 하나님께 맡기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권면합니다. 하나님이 해주셔야 할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자기 자신이 해야할 일은 자기 자신이 최선을 다해야 함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것과 우리들이 삶 속에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1. 삶 속에서 복음을 증거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면서 영적 성장을 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누리며 나눌 수 있는 유일한 길을 복음을 증거 하는 삶입니다.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자기 자신이나 세상을 증거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 하는 삶이 그리스도인이 최선을 다해 해야 하는 삶입니다.

의학을 공부하면서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할 때 그 의학공부는 사역이 됩니다.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그 고통을 줄이거나 없애주기 위해서 치료하는 방법을 더욱 더 깊이 연구하게 됩니다. 좀 더 많은 치료법을 개발하여 아픔에서 더욱 더 해방시켜주기 위해 열심히 공부합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팔면서도 손님들에게 어떻게 사랑을 전할 지를 생각하며 장사를 할 때에 그 사랑이 전해지게 됩니다. 회사에서도 일을 통하여 동료들과의 관계를 통하여 어떻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야 할지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곳에 진정한 평화와 연합과 순결함이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는 곳에는 화목이, 서로 다름이 하나가 되며 죄악을 녹임으로 순결해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행복입니다. 그리스도인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삶의 현장에서 무엇을 전하기를 원하는 지를 생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2. 자기 자신의 믿음이 자라야 합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때에 자라게 됩니다. 파벌이 생기는 것은 자기 자신의 믿음의 자람보다는 자기 자신이 이웃의 믿음을 자라게 한다고 착각할 때에 생기게 됩니다. 자기 생각에 사로잡힐 때에 그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부류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보다도 베드로가 앞서고, 그리스도의 사랑보다도 바울이 앞서고, 그리스도의 사랑보다도 아볼로가 앞 설 때에 파벌이 생기게 됩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목적보다 도구가 앞 설 때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신앙생활 가운데 교파간의 갈등, 성도간의 갈등, 교회간의 갈등이 일어나서 결국에는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다만 자기 자신들의 주장을 나타내는 방법에 불과하다고 여기기에 그리스도가 아닌 자기 자신들이 나타납니다. 복음 이외의 것이 목적이 될 때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결국에는 자기 자신의 생각이 복음을 앞선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생각이나 자기 자신이 맞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생각을 믿는 것이기에 자기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신앙성장에 관심을 가지는 자는 자기 자신의 믿음의 연약함을 알 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믿음의 교만을 가지는 자는 결국에는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웃의 신앙을 비판하며 정죄함으로 자기 자신의 올바름을 보여주려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삶에는 믿음의 성장을 가져오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의 신앙의 자람이어야 합니다.

3.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신앙인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 이유는 나타나는 결과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이 두려움은 하나님께 맡기지 않는데서 오는 두려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최선을 다하여 복음을 전하면서 자기 자신의 믿음의 성장을 가져온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결과를 맡겼기 때문입니다. 사역자들의 각자의 역할을 알고 자기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삶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6,7절) 오직 하나님만이 자라게 하심을 알고 하나님께 맡기는 삶 속에 평화와 연합과 순결함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자기 스스로 그 은혜를 누리려 하기에 은혜를 누리지 못합니다. 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 자기 자신이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자기 스스로하려는 어리석음 때문에 하나님의 뜻인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뜻을 찾지 아니하고 자기 자신의 때와 뜻을 이루려 하기에 결국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지 못하기에 믿음의 성장을 가져오지 못합니다.

올해는 우리들이 표어를 하나님께 맡기고 최선을 다하는 삶으로 정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 증거의 삶, 믿음이 자라는 삶, 그리고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6-8절) 최선의 다하는 삶을 통하여 상을 받게 되는 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면서 세상에 빛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 터를 둔 자만이 누리는 축복입니다.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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